지속되는 유가 하락세 –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OPEC+의 역할

지난 2년 반 동안 오르던 유가가 점점 꺾여가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그리고 중국의 경제 불황 등 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석유 가격이 결정되는 요인은 주로 공급과 수요, 지정학적 요인, 환율 변동, 그리고 경제 상황 등에 따라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OPEC의 생산 결정에 따라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OPEC의 역할과 OPEC + 와의 차이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OPEC(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즉 석유수출국기구는 석유를 주요 수출품으로 하는 국가들의 국제적인 카르텔입니다.

1960년에 설립되었으며, 그 주요 목적은 회원국들이 생산하는 석유의 가격과 생산량을 조절하여 세계 석유 시장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회원국들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OPEC의 회원국은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의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중요한 석유 수출국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조직은 세계 석유 공급의 상당 부분을 통제하고 있어, 그들의 결정은 세계 경제와 정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OPEC은 국제 석유 시장에서의 가격과 공급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회원국들의 생산량을 조절합니다. 이를 통해 석유 수출로부터 수익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OPEC의 활동은 때때로 비회원국들과의 긴장을 유발하기도 하며,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인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OPEC의 결정은 회원국들의 내부 회의를 통해 이루어지며, 국제 석유 시장의 수요와 공급 상황,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OPEC의 활동은 에너지 시장뿐만 아니라 국제 정치와 경제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 zburival, 출처 Unsplash

2023년 기준, OPEC의 회원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우디아라비아 – OPEC의 가장 큰 석유 생산국 중 하나이며, 종종 그룹 내에서 리더십 역할을 합니다.
  2. 이라크 – 주요 석유 생산국 중 하나로, 중동 지역의 중요한 회원국입니다.
  3. 이란 – 중동의 주요 석유 생산국으로, 국제 정치적인 긴장으로 인해 그 역할이 다양하게 변화해 왔습니다.
  4. 쿠웨이트 – 중동의 작은 국가이지만, 세계적으로 중요한 석유 생산국입니다.
  5. 베네수엘라 – 남미에서 가장 큰 석유 매장량을 가진 국가로, OPEC 창립 회원국 중 하나입니다.
  6. 나이지리아 –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석유 생산국 중 하나입니다.
  7. 앙골라 – 아프리카의 주요 석유 생산국입니다.
  8. 알제리 – 아프리카 북부의 중요한 석유 생산국입니다.
  9. 가봉 – 중앙 아프리카의 작은 국가이지만, 중요한 석유 수출국입니다.
  10. 리비아 – 북아프리카의 중요한 석유 생산국입니다.
  11. 콩고 공화국 – 중앙 아프리카의 석유 생산국입니다.
  12. 에콰도르 – 남미의 작은 국가이지만, 석유 생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OPEC+는 OPEC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과 몇몇 비회원국들이 협력하는 국제적인 연합입니다. 대표적인 비회원국가는 러시아입니다. OPEC과 비교하여 어떤 영향력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회원국의 범위: OPEC+는 OPEC 회원국들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석유 생산국들을 포함하여 더 넓은 범위를 가짐.
  • 영향력: OPEC+는 더 많은 주요 석유 생산국들이 참여함으로써 세계 석유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더 큼.
  • 목표와 전략: OPEC+는 석유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더 광범위한 국제적 협력을 추구하며, 이는 OPEC만의 노력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

OPEC+는 석유 시장의 변동성에 대처하고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연합의 결정은 세계 경제, 에너지 가격, 그리고 국제 정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세계 석유 시장에서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반대로, OPEC 과 OPEC +에서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악용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전 세계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1. 1973년 석유 위기

  • 배경: 1973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중, OPEC의 아랍 회원국들은 이스라엘을 지지한 국가들, 특히 미국과 네덜란드에 대해 석유 금수 조치를 취했습니다.
  • 결과: 이로 인해 석유 가격이 급등하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충격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석유를 정치적 레버리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2. 가격 조정을 통한 경제적 이득 추구

  • 방법: OPEC과 OPEC+는 때때로 석유 생산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석유 가격을 올리려는 시도를 합니다. 이는 회원국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것이지만,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예시: 2017년 OPEC과 비OPEC 국가들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생산량 감소에 합의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단기적으로 회원국들에게는 이득이 되었지만, 다른 세계 경제에는 비용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3. 지정학적 갈등의 영향

  • 사례: OPEC 회원국들 사이의 지정학적 갈등은 때때로 석유 시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사이의 긴장은 OPEC 내의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석유 시장에 불확실성을 야기합니다.
  • 결과: 이러한 갈등은 석유 생산과 가격에 영향을 미치며, 때로는 글로벌 경제에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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