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계수란? 그리고 지니계수를 실제로 구하는 방법

아파트 가격이 오를 때, 특히 고가의 아파트들의 가격이 오를 때 뉴스에서 ‘지니계수가 상승했다’ 라는 뉴스기사나 뉴스에서 들어본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번에는 지니계수란 무엇인지, 어떻게 구하는 것인지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지니계수란?

지니계수는 소득 불평등을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계수는 0과 1 사이의 값으로 표현되며, 0은 완전한 평등(즉, 모든 사람이 동일한 소득을 가짐)을, 1은 완전한 불평등(즉, 한 사람이 모든 소득을 가짐)을 의미합니다. 지니계수는 로렌츠 곡선을 기반으로 계산되는데, 로렌츠 곡선은 사회의 총소득에 대한 개인별 누적 소득의 분포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계산 방법은 아래 이미지와 설명을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1. 로렌츠 곡선을 그립니다. 이 곡선은 가로축에 인구의 누적 비율을, 세로축에 해당 인구가 벌어들이는 소득의 누적 비율을 나타냅니다.
  2. 완전한 평등선(대각선)과 로렌츠 곡선 사이의 면적을 측정합니다.
  3. 이 면적의 크기를 완전한 평등선과 곡선 사이의 최대 면적으로 나눕니다. 이 비율이 바로 지니계수입니다.

지니계수는 각 국가의 경제적 불평등 정도를 비교하는 데 자주 사용되며, 사회적, 경제적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그러나 지니계수가 소득 불평등의 모든 측면을 완벽하게 반영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두 국가가 동일한 지니계수를 가질 수 있지만, 그들의 소득 분포, 중산층의 크기, 국가별 경제 구조 등은 국가마다 다릅니다.

실제 예를 들어 지니계수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습니다.

마을의 각 주민들이 각각 10, 20, 30, 40, 100 단위의 소득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합니다. 먼저, 소득을 낮은 순으로 정렬합니다.

  • 주민 A: 10
  • 주민 B: 20
  • 주민 C: 30
  • 주민 D: 40
  • 주민 E: 100

누적 소득 계산: 각 주민의 누적 소득을 계산합니다.

  • 주민 A: 10
  • 주민 B: 10 + 20 = 30
  • 주민 C: 30 + 30 = 60
  • 주민 D: 60 + 40 = 100
  • 주민 E: 100 + 100 = 200

누적 소득 비율 계산: 전체 소득(200)에 대한 각 주민의 누적 소득 비율을 계산합니다.

  • 주민 A: 10 / 200 = 0.05
  • 주민 B: 30 / 200 = 0.15
  • 주민 C: 60 / 200 = 0.30
  • 주민 D: 100 / 200 = 0.50
  • 주민 E: 200 / 200 = 1.00

그럼 위에서 정리한 값을 테이블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 테이블에 있는 수치를 가로축은 누적 인구수, 세로축은 누적 소득으로 그래프에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 지니계수는 대각선 아래 삼각형 면적 기준에서 로렌측 곡선의 면적을 나누면 지니계수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국가의 지니계수 즉 불평등 정도를 간단한 표로 나타내서 보여드릴게요. 2023년 기준으로, 한국은 0.316 정도의 불평등 지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값들은 각 국가의 소득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며, 값이 높을수록 불평등이 심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지니계수는 경제적, 사회적 요인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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