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구 경제연구소 (23년 10월 3일 영상)에서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적으로 정리해보고 머릿속에 더 남기기 위해 이 블로그를 작성하게 되었다는 점부터 우선 말씀드립니다.
전인구 경제연구소 영상에 따르면, 금리 인상기에 일본 엔화로 환전하여 미국 국채를 사는 서학개미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는 원화로 달러를 사는 것(미국 시장에 투자)보다 엔화로 달러를 사는 것(미국 시장에 투자)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그래서 최근 매매 내역에 따르면 엔화로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ETF 상품이 2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미국 빅테크 중심의 회사에 직접 투자하는 비용보다 높은 것인데요. 서학개미들이 어디에 투자했나 보는 방법은 증권정보포털-국제거래-외화증권예탁결제-종목별 내역(TOP50)에서 기간을 검색하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반대로 설명하자면, 23년도 상반기에 미국 빅테크 중심으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 이 이익을 가져가지 못하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미국 빅테크 위주의 투자보다는 리스크가 높은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여 한 방에 수익을 내고자 하는 경향이 늘었습니다.
이 같은 전략은 가치가 낮은 엔화로 환전하여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인데, 현재 엔화 가치가 낮기 때문에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발생하는 환차익을 얻을 수 있고, 미국 주식시장의 주가 상승을 통한 이익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개별 주식 및 주가를 예측하기도 어려운데 환율까지 고려하고 예측해서 투자하기란 어려운 부분입니다.
23년도 상반기에 많은 투자자들은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측하여 채권에 투자했고, 물가가 잡히지 않아 하반기에 금리를 올리니깐 채권의 가치는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금리가 오를 수록 내가 기존에 산 채권의 가치는 그만큼 떨어지고 금리는 낮아질수록 내가 기존에 산 채권의 가치는 오르는 반비례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5% 예금 금리인 상태에서의 채권금리보다 3% 예금 금리에서의 채권금리는 더 낮기 때문에 예금 금리가 오르게되면 매수한 시점의 채권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