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구경제연구소 1/30 업로드 된 영상 <국가가 시키는대로 저PBR주식 사세요?>편을 시청하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인 의견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 제 1원칙은 ‘국가와 맞서지 말라’입니다. 국가는 세금을 거두어서 특정 정책에 예산을 몰아줍니다. 그래서 국가의 정책이랑 역행하는 투자를 하게 되면 힘든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결국 돈이 흐르는 곳에 따라가는 게 좋습니다.
저 PBR 기업들은 반성문을 써서 제출해야합니다.
우리나라도 반가운 소식이 있었는데 금융당국이 PBR이 낮은 기업을 대상으로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최근 기업들의 주가가 좋은 이유도 일본정부에서 기업의 곳간을 열도록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PBR이 낮은 기업들은 앞으로 어떻게 기업가치를 올릴지 공시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PBR이 낮은 기업들에게 반성문을 쓰라고 하는 셈입니다.
기업들은 현황 분석, 목표 ROE, 주주 환원 방안, 자사주 매입 계획,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어떻게 할지 등을 발표해야 하고 기업의 성장 전략에 대하여 발표해야 합니다. 기업들은 본인들이 계획했던 목표에 대해서 지키지 못하면 시장에서 신뢰받을 수 없기 때문에 말한 대로 지키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기업들은 목표 가이던스를 올리고 자사주를 매입 할 것이고, 주주들을 위한 배당도 늘릴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ROE도 올라 주가가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주식은 꿈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성장성이 있어야 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성장성 없이 수익성만 좋은 주식들은 배당주로는 적당하겠지만, 주가까지 오르는 것은어렵습니다. 즉, 주가 상승은 기업의 성장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사주를 매입하게 되면, 기업의 매출이 정체된다고 하더라도 순이익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주가는 오르게 됩니다. PBR이 1배 이하인 기업들은 빨리 1배를 넘어서는게 유리합니다.
저 PBR 기업이 되는 이유?
PBR=시가총액/자본 입니다.
즉, 저 PBR 기업은 시가총액이 낮거나, 자본이 많은 회사들이 될 수 있습니다.
미래 가치가 없으면 시가총액이 낮아 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자본을 가지고사업에 활용을 안하고 이 자본이 계속 비대해지면 PBR이 낮게 나옵니다. 여기서 자본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 커지는게 흑자를 의미하니깐 좋은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나 스타벅스 같은 기업은 자본을 계속 줄이고 있습니다.
기업은 사업을 지속하는데 필요한 자본이 있고, 불필요한 이익이 함께 있습니다. 기업은 불필요한 자본을 가지고 주주들을 위해 배당금을 나눠줄 수 있고, 사업확장을 위해 잉여 자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멍청한 CEO는 불필요한 자본을 그냥 들고만 있습니다. 사실 불법은 아니지만, 배임죄에 해당 하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사업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부동산을 임차해서 쓰고 직원들 월급, 원두 가격 이런 것들이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부동산을 사야 되는 다른 프랜차이즈와 다르게 자본을 많이 갖고 있지 않아도 사업을 운영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고 있으면 현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자본의 대부분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가총액과 자본의 분자 분모 크기가 바뀌게 됩니다. 배당 성장성이 생기고 기업의 시가총액이 상승하게 됩니다. 신사업을 굳이 하지 않아도 시가총액이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자본이 줄어들고 시가총액이 늘어나면 PBR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대한민국 상장사 2538개 중에서 1111개가 PBR이 1배 미만입니다. 이런 기업들이 우리나라 시가총액 비중을 상당히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곳에서 주가가 오른다면, 코스피 3천도 훌쩍 넘을 수가 있습니다.
PBR이란?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to-book ratio, P/B ratio)는 주가를 BPS(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이다.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며 PER과 같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낸다.
- PBR이 1 미만: 주가가 장부가치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순자산가치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저평가되었다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기업의 재무상태가 좋지 않거나 시장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 PBR이 1 초과: 주가가 장부가치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나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 경우 기업이 과대평가되었을 수도 있으나, 시장이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