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와 나스닥의 놀라운 관계 – 물가 지수가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전인구 경제연구소 11/4 업로드 된 영상<산타랠리가 왜 시작된 걸까? 알아야 돈을 법니다.> 편을 보고 내용을 정리했으며, 개인적인 의견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두 달 내리 조정받던 증시가 큰 호재도 없는데 갑자기 오르니까 투자자들이 준비가 안 된 모습이였고, 파월 발언 하나에 증시가 상승했는데요. 그래서 주가는 한 박자 빠르게 오르던가 아니면 한 박자 느리게 오르던가 하는 경향이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타이밍을 놓치게 만든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에 산타릴리가 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증시가 두 달 가까이 조정을 받았고, 더 내려가기에는 악재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우려했던 국채 금리가 상승은 나타나지 않았고, 이스라엘 전쟁도 확전이 안된 상황이였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상반기 증시가 잘 달렸었던 이유는 CPI가 빠르게 하락했던 이유인데요. 실리콘 밸리뱅크 사태로 돈을 더 풀었고 AI로 인해서 빅테크가 급등했습니다. 그래서 빅테크만 오르고 나머지 주식은 거의 오르지 않는 장세였었는데 이번에는 금융 및 소비재까지 다 같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CPI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의 관계를 보면, 상반기 물가는 빠르게 하락하고 지수는 빠르게 상승을 하다가 8월 CPI가 약간 상승한 다음에 9월, 10월 발표한 CPI가 조금 높게 나왔습니다. 증시도 7월달에 고점을 찍고 10월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물가가 더 하락하지 못하는 순간부터 국채 금리가 급등하기 시작하였는데 물가가 지수 상승을 막고 국채 금리를 올린 주범이라고 말을 합니다.

11/14에 정확한 10월 CPI 값이 나오는데 CPI 지수의 경우, 월가 예상치는 나우캐스팅 수치보다 0.2% 포인트 낮게 나오면, 11월 월가 예상치가 3.1%로 발표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CPI값이 10월 발표때 더 낮게 나오고 유가도 더 내린다면 2%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증시는 이 분위기를 타다가 12/14 연준이 금리 결정을 하는데 동결이 나오고 파월이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잘 잡히고 있다.’ 라는 언급을 해주면 가장 행복한 연말 랠리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스피 시장도 환율과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으로 미국 시장과 같이 산타랠리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달러/원 환율의 경우, 1360원을 넘보던 환율이 갑자기 일주일 만에 1309원이 됐고, 다음주에는 1200원대로도 내려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수영에 빗대어 투자 방법을 이야기 했는데, 그냥 적당히 싼 것 같으면 그때 사는 전략입니다. 수영을 하게 되면 초반은 어쩔 수 없이 약간 잠수를 해야 되는 기간이고 이는 손실을 보는 구간을 나타내는 것이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은 결국 다 상승해가지고 수익률이 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짧게 보지 말고 너무 싸게 사려고 하지 말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사놓고 좀 기다리는 둔감하게 기다리는 전략을 조심스럽게 추천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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