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산 세액 공제 꿀팁-퇴직연금,IRP 활용하기

전인구 경제연구소 12/24 업로드 된 영상<연말에 IRP 당장 해야 햐는 이유, 저만의 투자법>편을 시청하고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연말정산 때 세액 공제를 더 받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퇴직연금은 올해 안에 연 900만원까지 넣으면 세액 공제로 119만원 또는 148만원 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총 급여액에 따라 돌려 받는 공제율은 다릅니다.) 이제 12월 31일까지 일 주일 가량 남았는데 세액공제를 더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에 서둘러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퇴직연금은 기본적으로 하는 게 모두를 위한 안전장치이고 나머지 돈으로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를 해서 대박 나면 더 좋은 거고 잘 안되더라도 퇴직연금 때문에 노후는 책임질 수 있기 때문에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년 퇴직연금을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는데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 방법은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같이 운용하는 것입니다. 퇴직연금은 자산의 70%만 주식형으로 가능하고 나머지 30%는 예금이라든가 채권으로 채워야 됩니다. 그런데 연금 저축은 100% 모두 주식형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세액공제 최대액은 600만 원까지 밖에 납입이 안 됩니다. 그래서 연금저축 펀드 600만 원은 모두 주식형으로 투자하고 추가 300만원을 IRP로 넣은 다음에 70%를 주식형으로 하고 나머지를 채권형으로 하면 총 900만 원 중에서 810만 원이 주식형이 되고 90만 원이 채권형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실질적으로 주식 비중은 90%가 되는 셈입니다. 이런 식으로 퇴직연금 자산을 주식형 비중을 높여서 자신의 수익금을 불려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미국은 퇴직연금 제도로 연금 투자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습니다. 코로나 기간때 퇴직연금을 통해서 10억 이상 수익을 만들어냈던 미국 사람들이 2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0억 정도의 퇴직연금을 가지고 있으면 노후가 아주 풍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퇴직연금의 장점과 단점

퇴직연금의 장점은 세액 공제를 돌려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돌려 받는 돈으로 계속 재투자가 가능합니다. 연 900만 원을 넣으면 148만 원을 돌려받는데, 이 돈으로 주식을 다시 사면 됩니다. 그러면 실질적으로 900만 원을 가지고 148만 원의 이익이 생깁니다. 그런데 IRP를 안 했으면 900만원 투자금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한거와 안한거의 스타트가 다르게됩니다.

그리고 연금 수령 하기 전에 받은 배당이나 이자에 대한 양도 수익이 발생했을 때 세금을 안냅니다. 예를 들어서 배당소득세가 15.4%고 해외 주식하면 양도소득세가 22%입니다. 일반 주식을 하게 되면 이 수익금을 보통 매년 내야 되는데 이 수익금을 이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계속 그 수익금을 가지고 재투자를 해서 돈을 불려나가다가 마지막에 연금 수령할 때 연금소득세 3.3%~5.5%만 내면 됩니다. 내야 하는 세율이 원래는 15%, 22%로 굉장히 높은데 연금 수령할 때 내는 연금소득세가 굉장히 낮기 때문에 세금적으로 보는 이득이 굉장히 큽니다.

단점은 65세 이후에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해지했을 때 돌려 받은 세액공제금을 다시 반납해야 됩니다. 그래서 20대 젊은 시절에 하는 것은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중도 인출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연금소득세가 발생하는데 55세 이후에는 5.5% 65세 이후에 4.4% 75세 이후에는 3.3%를 내야 합니다. 늦게 받을수록 세율이 낮아지니까 55세~65세 사이 초반에 연금을 다 받을 생각하지 말고 최대한 늦게 받던가 아니면 받았을 때 연금을 10년이 아니라 20년 30년 늘려서 받는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세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퇴직연금으로 최대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투자 방식은?

투자수익에 대한 세금을 고려하여 국내 주식은 개인 계좌를 활용하여 투자하고 해외 주식이나 배당주는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서 하게 되면 세금 효과를 훨씬 더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국내 주식은 비과세이기 때문에 비과세인 걸 굳이 퇴직연금 계좌에 가서 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는 ETF로 투자를 잘하는 것입니다. 매년 투자 수익률이 5%냐 10%냐에 따라서 운명이 바뀝니다.

KB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연금 예상 수령액 계산하기를 활용하여 계산해보면 매년 5% 수익률의 경우, 약 35년 동안 지급 받게된다고 하면, 약 98만원을 매달 수령하게 됩니다.

(연금 시작은 35세부터 55세까지 20년 동안 매년 900만원을 납입하고, 연금 지급기간은 35년 동안 매달 나누어서 받는 경우입니다.)

조건을 동일하게 두고, 수익률을 10%로 계산하면 35년 동안 매달 받게 되는 연금은 299만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수익률을 높이는게 중요한데, 전인구 소장은 미국,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 4개 나라를 잘 섞어가지고 투자를 하면 연 평균10% 정도의 수익률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옵션은 자신이 주식을 좀 할 줄 안다 그러면 반도체나 2차 전지, 바이오와 같은 섹터에 잘 투자해서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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