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지수 CPI의 하락, 대세 상승을 이끌 수 있을까요?

전인구 경제연구소 11/15 업로드 된 <무너진 CPI, 대세상승장 시작을 준비합시다> 편을 보고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인 의견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11/14 미국 현지시간으로 CPI 및 근원 CPI 지수가 발표 됐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예측치를 하회한 3.2%,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4.0%가 나오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와 주가는 역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CPI 지수가 지난 7월을 기점으로 상승할 때 주가는 반대로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10월부터 CPI 지수가 낮아지면서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다음 CPI 지수는 2%대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더해져서 주가가 선 반영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나우캐스팅을 보면 예상 CPI지수가 3.1%로 나타나는데 보통 실제 CPI 지수는 0.2% 낮아 2.9%를 기대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입니다.

근원 CPI를 보면 4.0%를 기록했습니다. 근원 CPI에서는 임대료가 가장 영향력이 큽니다. 상품 물가는 내리는데 임대료가 내리지 않고 계속 올랐습니다. 임대료 자체가 원래 후행을 하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상품은 바로바로 내려오는데 임대료 같은 경우는 금리와 연관이 있고 주택 사업자들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안 내려가고 최대한 버티려고 하는 지표입니다. 임대료가 꺾이면 6개월~9개월 동안 한 방향으로 꺾이게 되기 때문에 계속 내려갈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음 달 CPI 지수 2.9%, 근원 CPI 지수 3%를 기록하게 되면 나스닥100 선물 기준으로 17,000도 돌파 할수 있다고 예측한다고 하였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도 최고 5.0%였던게 4.5%로 0.5% 빠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카드 대출 이자가 낮아지고 소비 여력이 늘어나고, 주택 모기지 금리도 내려갑니다. 집을 사기 더 수월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자동차를 사기도 수월해집니다. 금리가 내려가니깐 미국인의 소비력이 더 가속화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실적으로도 이어져 주가 상승이 가능하게 됩니다. CPI 지수가 낮게 나오게 됐던 호재는 유가의 하락 요인이 가장 컸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승 동력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서 받으려면 내년에 유가가 지금처럼 70달러 대에 있어야 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중국 경기가 활성화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중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면 CPI 하락 속도가 둔화 될 것입니다. 금리 하락 시점도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하락 없이 주가 상승이 나타나려면 다른 호재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투자자는 내년 상반기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내년 말 또는 2025년에 내가 투자한 기업의 순이익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가, 내가 투자한 기업의 추정 PER이 내년 말에 얼마까지 떨어질 것인가, 순이익이 늘어날 만한 호재는 무엇이 있는가 등 기업에 대한 가치 밸류를 잡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onsumer Price Index)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비자의 시각에서 가격 변동을 측정합니다. 구매 동향 및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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